원산지에 강한 브랜드, 카페 띠아모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0.17 13:33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들도 먹을거리 선택에 까다로워졌다. 명확한 원산지는 외식 브랜드의 신뢰도와 제품력에도 큰 연관이 있다.

이런 분위기에 앞서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는 브랜드 런칭 초창기부터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고 제품관리에 신경 써 왔다. 외식 브랜드의 원산지 논란이 일 때마다 한 발 비켜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띠아모는 주력 제품이 수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고급 원두커피다. 모두 원산지가 중요한 제품들이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산 정통 아이스크림으로 한국에 도입된 후 띠아모의 매장 증가와 더불어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그만큼 본사의 품질 및 원산지 관리는 철저하다.

우선 젤라또 원료를 전량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각 매장에서 수제로 만드는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젤라또 맛을 100% 재현한다.

3일이 지난 젤라또는 전량 폐기하고 매장 담당 슈퍼바이저들이 수시로 방문해 품질을 관리한다. 원산지인 이탈리아의 젤라또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현지에서 열리는 젤라또 국제 박람회도 참관하고 있다.

참가 인원이 10만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여기에 이탈리아 현지의 젤라또 원료 회사에서 파견하는 테크니션이 매년 직접 띠아모를 방문해 시연회를 열고 있다.

카페 문화가 발달하면서 띠아모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커피 품질 관리다. 전문 원두 감별사가 수차례 현지를 방문하면서 커피나무와 재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품질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 생두를 직수입하고 있다.


직수입된 원두는 남양주에 위치한 로스팅 공장에서 직접 로스팅해서 매장에 공급한다.

띠아모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에서 공인된 커피 감정사(Cupping Judge)와 큐-그레이더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직접 원두선별에서부터 커핑 테스트, 로스팅, 샘플 테스트 등 상품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동 (주)띠아모코리아 대표는 “외식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맛과 더불어 제품의 품질”이라며 “토종기업이지만 국제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철저한 원산지 관리로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띠아모는지난 2006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6년차에 접어든 현재 국내 점포 360여개, 몽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4개국에 점포를 개설한 중견 젤라또&원두커피 전문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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