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스티브 잡스가 진짜 주력한 유작은 따로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15일(현지시간)잡스가 주력했던 주요 프로젝트는 애플이 최근 내놓은 '아이폰4S'가 아니고, 이 다음에 출시될 '아이폰5'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전했다.
세계 곳곳의 애플매장 앞에 아이폰4S를 구입하려는 수백명이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잡스의 진정한'유작'은 다음에 나올 아이폰, 즉 아이폰5라는 주장이다. 실제 아이폰4는 잡스가 두번째 병가 중 나오고 그의 서거 전날 선보인 아이폰4s조차 잡스가 생애 세번째이자 마지막 병가를 보낼 때 출시됐다. 현재 아이폰4s는 '아이폰 포(for) 스티브(Steve)'로 불리며 출시 첫 주에만 400만대 팔릴 정도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씨넷은 이와 관련, 아이폰 4와 이를 조금 개선한 4s은현 CEO인 팀 쿡의 지휘아래 개발됐으며 투병 중이던 잡스가 진정으로 매달린 것은 다음 나올 아이폰5라고 지적했다.
투자회사 로드맨앤렌쇼의 아쇼크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잡스가 컨셉부터 최종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깊숙이 참여한 마지막 프로젝트는 차세대 아이폰"이라며 "이 제품은 지금까지 아이폰 판매에서 '최고수위선(high water mark)'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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