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감동 전략으로 반품률 0%,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쇼핑몰 쁘띠샵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0.19 11:33

편집자주 |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투데이 MnB(mnb.mt.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고객이 선물 받는 느낌이 들도록 상품 제작부터 포장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천연비누는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에 관심이 많거나 아토피 혹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누로 주목 받고 있다.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전문 쇼핑몰 쁘띠샵(www.petitshop.co.kr)은 직접 손으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천연비누로 마니아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몰이다.

쁘티샵을 2년째 운영 중인 김선우(32) 대표가 천연 비누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대학 졸업 후. 그녀는 “교육학을 전공해 임용고시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좀 더 예술적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원했다.” 며 “평소 취미로 만들던 천연비누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쇼핑몰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쁘티샵 천연비누의 특징은 디자인이다. 컵케이크, 와플, 롤케이크 등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모양의 비누를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쁘띠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며 특히 “돌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 답례품으로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김대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그녀는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분이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들도록 정성을 다해 포장하고 있다.” 며 또 “구매 금액별 사은품과 함께 감사 메시지를 손 글씨로 작성해 발송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단골 구축을 위해 구매고객에게 할인쿠폰이 담긴 카탈로그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김 대표의 세심한 배려 때문에 쁘띠샵의 재구매율은 매우 높다.

그녀는 ”쇼핑몰 화면 상에 보이는 이미지보다 더 예쁜 비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니 한번 주문한 고객들이 잊지 않고 재주문 한다.” 며 “제품 불만족으로 인한 반품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미래의 쇼핑몰 대표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재미있게 즐기면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지름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교육학 전공을 살려 천연비누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며 또 “주기적으로 새롭고 참신한 비누를 끊임없이 디자인하고 개발해 쁘띠샵을 천연비누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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