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Q 흑자기조 지속..'매수유지'"-키움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1.10.12 08:38
키움증권은 12일 한미약품에 대해 강도 높은 비용통제로 3분기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단, 내수 의약품 경기 침체로 내년 순이익을 낮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내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13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에 따른 주사제 가격 하락,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전반적인 약업경기 위축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1%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 관리비의 강도 높은 비용 통제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지분율 70%)의 위안화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 13.4% 증가해 회사 측의 당초 예상대로 순조로운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위궤양치료제)은 지난해 10월15일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10~11월 중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머크사와의 코자엑스큐(고혈압복합제) 글로벌 판권 2차 계약(중동, 유럽, 중국 등 30개국)은 지난 5월에 성사됐다"며 "글로벌 3차 계약(30여개국)은 연내에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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