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바람' 중동 투자시 법률검토 우선해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1.10.12 06:00

대한상의, 중동지역 진출 위한 법률 세미나 개최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리비아와 이집트,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등 중동 지역에 투자할 때는 선제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개최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 기업을 위한 법률 세미나'에 참석한 정동수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최근 정권교체를 경험한 중동 지역에 투자할 때는 투자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법률 대응이 필요하다"며 "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투자 기획단계에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찬 율촌 변호사는 "최근 들어 미국 의회의 압력으로 미 행정부가 이란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은 이란 측 당사자와 거래할 때 제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선 또 국토해양부 해외건설과에서 '해외 건설 현장과 전망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중동 로펌 허버트 스미스의 소속 변호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건설 분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세미나에는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 140여 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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