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강남 제외한 지역 재건축 연한 20년으로 단축하겠다"

머니투데이 류지민 기자 | 2011.10.10 11:59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강남을 제외한 지역의 재건축 연한을 20년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재건축 연한 완화가 자원 낭비나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않겠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해당 지역에 가보면 주민들이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강남지역을 제외한 지역만 해당되는 정책"이라며 "불필요한 규제에 해당하는 것을 개선함으로서 주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합의에 의한 재건축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또 "뉴타운 제도가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인해서 지연되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당시에 뉴타운 개발이 상당한 이익이 있다고 보고 공원, 공공도로 등의 개발비용을 주민들에게 전가시켰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공공부문에서 떠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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