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와 애플의 절묘한 만남' 잡스 추모로고 화제

머니투데이 정은비 인턴기자 | 2011.10.09 15:39
맥 롱이 디자인한 '잡스 로고'
홍콩 대학생이 디자인한 '잡스 추모로고'가 화제다.

9일 홍콩에 거주하는 조나단 맥 롱(19)이 만든 '잡스 로고'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맥 롱은 애플의 공식 로고인 '한 입 베어문 사과'를 변형해 로고를 만들었다. 베어문 자리에 지난 5일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얼굴 옆모습을 삽입한 것.

네티즌은 "정식 로고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겠다" "애플이 저 학생을 영입하지 않을까" "기발하고 참신한데다 감동적이다" 등 찬사를 보냈다.


사실 이 로고는 엄밀히 말해 '추모 로고'는 아니다.

맥 롱은 해당 로고를 지난 8월 잡스가 애플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온라인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서 잡스 추모 열기가 높아지며 맥 롱의 로고가 새삼 주목 받게 된 것이다. 이 로고는 현재 전세계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은 물론 T셔츠와 시계에도 삽입돼 팔리고 있다.

맥 롱은 이에 대해 "디자인은 원래 애플의 것으로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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