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4~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11%) 양천(-0.10%) 강동(-0.08%) 강남(-0.0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월 들어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등 중대형 아파트가 1500만~2500만원 가량 빠졌다. 강동구에선 개포주공 하락 영향으로 둔촌주공1~3단지, 고덕주공2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대우, 현대, 청구 등 중소형 아파트가 250만~8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하면서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과 금곡동 청솔대원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인천·경기 역시 거래 부진으로 고양시와 과천시, 파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김포(-0.06%) 파주(-0.04%) 고양(-0.04%) 과천(-0.0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고촌읍 월드메르디앙, 힐스테이트(2단지) 대형 아파트가 1000만~3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파주시는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교하읍 동문1차, 교하1차현대 중소형 면적이 150만~250만원 가량 내렸다. 과천 역시 거래가 안되고 일부 저가 매물이 출시되면서 원문동 래미안슈르 등 중대형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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