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일 "녹십자는 10월 말 남미지역 대규모 입찰 참가가 예정돼 있다"며 "12월 말 입찰 규모가 결정되면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또 지난 7월 태국 업체와 독감백신 플랜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관절염치료제를 출시했으며 내년 헌터증후군 치료제, 결핵백신, AI백신 등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전체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2404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54억원이 예상된다"며 "신약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나 연구개발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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