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국회를 방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쓴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책을 보면 스티브 잡스와 박원순의 같은 점이라는 내용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우선 "진정한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잡스와 실제 교류를 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잡스는 늘 기다려지는, 어떤 진보와 어떤 단계의 진화를 이룰지 늘 궁금하게 했던(사람)"이라며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하나의 지표, 상징으로 삼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가 (잡스의 성과와 같은) 그런 것들을 서울에서 보여드려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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