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서울대 특기자 전형, 특목고에 유리"

뉴스1 제공  | 2011.10.06 10:28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중 특기자 전형 입학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특기자전형 선발인원 1159명 중 절반 이상인 585명(50.5%)의 합격자가 외고, 과학고, 예술고, 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으로 분석됐다.

2011학년도 특기자 전형 총 지원자는 1만361명이고 이 가운데 특목고 출신 지원자는 2878명(27.8%)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합격자를 보면 2009년에는 1072명 중 473명(44.1%), 2010년 1144명 중 588명(51.4%)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하면서 특목고 학생들에 유리한 평가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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