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민주당 입당 내일 결정…손학규 백지수표 위임"

뉴스1 제공  | 2011.10.06 10:23
(서울=뉴스1 황소희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는6일 자신의 입당 문제에 대해 "내일(7일) 최종적으로 결정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마친 후 "손 대표가 백지수표를 줬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손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 공동 대표를 맡는 방안도 논의해봤지만 그는 선대위원장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당의 총력을 동원해 돕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손 대표를 예방한 이유에 대해서는"내가 야권단일후보고 야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당이 민주당이다"라며 "민주당과 함께 선거를 치러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민주당의 전폭적인 협력을 얻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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