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3-6으로 뒤진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한 송창식은 연속 빈볼 판정으로 주심에게 퇴장선언을 받았다. 올 시즌 1호 퇴장이다.
송창식은 첫 번째 타자 황성용을 1구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데 이어 정훈에게 던진 공 2개 모두가 몸 쪽으로 향했고 결국 스윙을 하던 정훈은 오른쪽 팔꿈치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오훈규 주심은 공 3개 연속으로 타자에 던진 송창식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퇴장을 명령했다. 한대화 감독은 심판의 퇴장명령에 항의했지만 결국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한편 송창식은 신인 드레프트 2차 1번 지명되며 계약금만 2억원을 받은 한화의 유망주다. 19세 나이로 2004년 데뷔한 송창식은 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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