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세계 기능인 사로잡는다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1.10.06 07:46

2011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공식 후원… 별도 브랜드 홍보관도 마련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4일∼9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London 2011)'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최상위 후원사인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해 개·폐막식 브랜드 노출, 메달 수여 등 권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회기간 중 별도 브랜드 홍보관을 마련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브랜드 홍보관에는 주력 제품인 입체영상(3D) 스마트 TV와 갤럭시 탭 10.1 등을 전시하고 멀티미디어 무선 콘텐츠 공유를 위한 올쉐어 기능을 선보였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드릴십(Drillship)과 LNG-FPSO 모형을, 삼성물산은 버즈 칼리파와 페트로나스 타워 등 세계적 고층 빌딩 이미지를, 삼성테크윈은 고화질 CCTV와 시큐리티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삼성그룹 차원에서 13개 직종에서 3개사 17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1981년부터 2009년 대회까지 5개사에서 23명이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캘거리 대회에서는 금2, 은 1, 동1, 우수상 3개를 수상했다.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 "'제조 강국' 실현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장 기능인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51개국에서 1000여 명의 기능인이 참가했다.

기능 인력 장려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관계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능 인력 345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또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노동부와 '국내 기능올림픽'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07년부터 '국제기능대회 조직위원회(World Skills International)'를, 2009년도에는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Calgary 2009)' 등을 후원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을 통해 전 세계 기능인력 양성과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개발도상국과 저개발 국가 등 국경을 초월한 기술 발전을 간접적으로 지원, '존경받는 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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