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때"…"비온대요" 아이폰4S 음성인식 장착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10.05 03:30

(상보)

애플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4S를 공개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5는 아니지만 아이폰4의 성능을 개선, CPU 처리속도를 높이고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음성 인식이다. 사용자가 아이폰 홈버튼을 누르고 '오늘 날씨가 어때?'라고 말하면 아이폰에 '오늘 날씨예보가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뜨는 식이다.

또 이날 시연에 따르면 아이폰에 대고 '~까지 가는 길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여기 지도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구글의 지도를 보여준다.


애플은 이 음성인식 기능을 'Siri'라고 이름 붙였다.

애플은 아이폰4S에 A5 칩을 사용, 종전보다 CPU 처리속도가 2배 빨라졌으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7배 빠른 그래픽 구동 속도를 갖췄다고 밝혔다. 화면은 기존 아이폰4와 같이 3.5인치 크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폰4S는 관심을 모았던 롱텀에볼루션(LTE) 기능 대신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을 택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종전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2배 빨라졌다며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14.4Mbps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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