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의학상에 슈타인만 교수 등 3인 선정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10.03 19:25

면역체계 활성화 핵심원칙 발견(상보)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면역 시스템 연구 전문가인 브루스 보이틀러(미국), 율레스 호프먼(룩셈부르크), 랄프 슈타인만(캐나다) 등 3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노벨 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면역체계 활성화에 대한 핵심원칙들을 발견함에 따라 면역체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혁신시켰다”며 “이들의 연구는 예방법의 개발과 암과 염증성 질환, 감염에 대한 치료를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슈타인만 미 록펠러대 교수는 조정 면역체계에서 수지상 세포와 그 역할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 상금 1000만크로네(150만달러)의 절반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또 보이틀러와 호프먼 교수는 감각기 단백질 발견 공로로 나머지 상금의 절반씩을 나눠갖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 평화상(7일), 경제학상(10일), 문학상(일정 미정)의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벨상은 1896년 사망한 다이나마이트 발명자 알프레드 노벨의 뜻을 기려 만들어졌으며 1900년 노벨 재단이 설립된 이후 다음해인 1901년부터 수상자를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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