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라드 연은 총재 "경제 약화되면 통화정책 완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10.01 02:03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 정책에 대해 "미국 경제가 약화되면 정책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샌디에이고 연설에서 "연준은 지금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원하대로 쓸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가 더 약화되면 통화 정책이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진한 경제성장은 경제를 쇼크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반드시 조심히 이용해야 하지만 전면적인 자산 매입이 강력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준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회복 지원 사이에서 균형 유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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