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와 다른 감소 결과이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또 이 기간 개인소비는 0.2% 증가하는데 그치며 전달의 0.7% 증가(수정치)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고용이 여전히 부진하고 임금도 잘 오르지 않는데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개인의 소득과 소비에도 악영향이 미쳤다.
칼 리카도나 도이치뱅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지금 극단적으로 자신감이 낮아졌다"며 "경제상황을 매우 야박하게 평가하고 향후 수입과 고용 전망에 많은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저축률은 4.5%를 기록했다. 전달의 4.7%보다 낮아지면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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