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9월26∼9월30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7%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은평(0.14%) 강남(0.12%) 노원(0.12%) 중랑(0.12%) 마포(0.11%) 등이 평균치 이상 상승했다.
노원구에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250만∼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올랐다. 중랑구 신내동 동성1차 소형아파트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으나 수요는 주춤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분당(0.09%) 일산(0.07%)이 전주에 비해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물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수요가 다소 줄었다. 서울에서 유입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도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
산본 주공11단지·금정동 무궁화 주공1단지 등이 10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 이매동·야탑동 등지 전셋값이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물량이 여전히 부족해 백석동 백송선경·코오롱 8단지 중소형이 50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도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유입되는 현상이 계속됐다. 남양주(0.16%) 광명(0.16%) 성남(0.15%) 수원(0.12%) 군포(0.11%) 김포(0.11%) 등이 상승세를 탔다. 남양주는 오남읍·외부읍 등지에서 중소형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광명은 소하동 신규단지 전세물건을 찾는 문의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