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를 기록, 전월 2.5%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9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 예상치 2.6%보다 높았다.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HF은행의 스테판 리에케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말쯤에는 ECB의 목표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 관계자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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