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여객기란 뜻의 드림라이너(Dreamliner)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B787은 세계 양대 에어쇼인 판보르에어쇼와 파리에어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회에는 B787 외에 미국 걸프스트림(Gulfstream)사의 G550, 캐나다 봄바르디아(Bombardier)의 글로벌익스트림(Globalextream) 등 비즈니스 제트기를 비롯해 항공기 및 방위산업 장비 80여종이 전시된다.
B787은 프랑스 에어버스의 A380과 비교되는 기종이다. 많은 인원을 싣고 대형 허브공항으로 운항하는 A380에 비해 B787은 비행시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빨리 도착하는 게 장점이다.
일본의 전일본공수(ANA)가 B787을 도입해 다음달 26일 세계 처음으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시회 공동운영본부는 지난 2009년 전시회에선 에어버스의 A380을 유치해 비행을 선보인 바 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1)는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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