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기업 최초 유엔환경계획과 MOU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9.28 10:45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지난 27일 툰자(Tunza2) 세계 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서 UNEP와 환경사이트(www.tunza.eco-generation.org) 공동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꿈나무 푸른교실과 UNEP가 공동으로 운영할 청소년 환경사이트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경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NS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 홍성일 상무는 "이번 UNEP와의 공동 플랫폼은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 보존 활동을 통해 Eco-Friendly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NEP 누탈 대변인은 "미래 세대의 목소리가 내년 Rio+20 세계환경회의를 비롯한 많은 지구보호를 위한 노력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최대의 온라인 환경교육 사이트인 꿈나무푸른교실(www.e-gen.co.kr) 외에 환경에세이·UCC 공모전, 찾아가는 환경교실, 환경캠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용어설명]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유엔환경계획) : 1973년에 설립됐으며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다. 환경과 관련된 다른 국제기구나 국가에 경비와 기술 인력을 지원해 환경보전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몬트리올 의정서, 워싱턴 조약, 본 협약, 바젤 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 등 환경에 대한 제반 활동과 협약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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