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위기 현실되면 예산 재검토 가능"

이대호 MTN기자 | 2011.09.28 11:11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예산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어젯밤 방송에 출연해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 악화를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현재 짜놓은 예산을 가져가고, 나중에 위기가 실제 도래하게 되면 성장률 등을 재측정해서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총선이나 대선이 있는 해에는 예산이 크게 팽창했다며, 이는 마약과도 같아 나라의 체질을 허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유혹을 받지 않도록 지출과 수입의 격차를 4%포인트까지 둬 과감하게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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