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은괴 200t의 보물선 발견, 평가액은?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 2011.09.27 09:49
▲출처=영국 메트로(metro)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U보트의 어뢰를 맞아 침몰한 영국 증기 화물선이 은괴 200t과 함께 발견됐다고 영국 메트로(metro)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41년 U보트에 격침된 영국 'SS 게어소파 호'를 미국 오디세이 해양 탐사팀이 발견했으며 이 팀은 영국 교통부와 맺은 계약에 따라 화물 평가액 80%를 갖게 된다.

해양 탐사팀은 "수심 4700m에 침몰된 화물선엔 약 2775억원의 은괴가 실려 있다"며 "귀금속을 싣고 침몰한 화물선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화물선은 탐사 로봇 잠수정으로 인양할 계획"이며 "은괴에 금 2.5% 가 함유돼 있다는 당시 서류가 첨부돼 있어 평가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침몰당시 'SS 게어소파 호'는 인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독일의 공격으로 선원 85명 중 1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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