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최 의원은 이날 국토부 국감 자료를 통해 "2006년 최저가낙찰제 대상을 5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낮춘 뒤 3년간 총 16만6793개의 일자리가 줄었다"며 대한건설협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국가 예산절감을 위해 최저가낙찰제 대상을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 의원은 "지역중소업체가 주로 참여하는 공사인 100억~300억원 규모의 공사는 전체 공공공사의 10% 수준인 7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최저가낙찰제가 100억원으로 확대되면 대형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중소업체의 도산이 불가피하고 지역경제도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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