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조성용지 매각 순풍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9.25 14:15

LH, 공동주택용지 100%·이전공공기관용지 98% 분양률 기록

울산혁신도시내 조성용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산혁신도시 조성용지 중 이전공공기관용지는 98%, 공동주택용지는 10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주택용지는 LH가 직접 건설하는 3필지 8만8000㎡를 제외한 9필지 전량이 민간건설사에 매각됐다. 민간분양 시장에서 수요가 적어 고전하던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2필지도 팔렸다.

민간아파트 분양도 성공적이다. 지난 4월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아파트를 분양한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478가구(42가구는 공공기관 이주직원 특별분양)가 모두 분양 완료됐다. 연말까지 울산혁신도시에서는 5개 단지 2370가구의 민간아파트 분양이 예정돼있다.


여기에 지난 8월 이주자용 택지가 전량 분양된데 이어 10월 협의양도인택지, 내년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용지 등 지원시설용지가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분양관련 전화와 방문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분양공고가 나가면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 말했다.

이전공공기관 용지도 전체 10필지 28만4000㎡ 가운데 연말 공급되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를 제외한 9개 필지 27만9000㎡가 공급 완료됐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자체의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혁신도시는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경관중심·문화도시를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도심지와 연접해있어 도시기반시설 활용이 편리하고 KTX역사, 울산공항,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이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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