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 등 재건축단지의 거래가 부진해 중소형을 중심으로 250만원∼2000만원 정도 가격이 내렸다. 종상향 보류의 영향으로 가락시영아파트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1단지가 9월 초순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없어 500만원∼3000만원 내렸다. 강서구는 등촌동 주공2단지 소형면적이 1000만원 하락했고,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화성(0.03%) 안양(0.03%) 시흥(0.03%)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소형주택이 거래돼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 향남읍 신성미소지움· 반월동 신영통현대타운 3단지 등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입주 물량이 많은 김포의 경우 매매가가 지난주에 비해 0.07%하락했다. 4분기 4000여가구 입주가 예상되면서 가격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풍무동 신안아파트, 북변동 동남아파트를 중심으로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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