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리 렌 "유로본드 검토중..수 주 내 공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09.23 00:01

그리스 디폴트는 용인 못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올리 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견을 갖고 유로본드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수 주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렌 위원은 회견문에서 "유로존 회원국들은 공통 본드 도입을 검토하기 전에 경제 주권의 분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경제통화동맹(EMU)을 성공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일종의 공통 본드 검토를 보다 현실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이는 주제 마누엘 바호주 EC 집행위원장이 유로본드 도입이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다며 이를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렌 위원은 또 유로존 은행들에 대해 우려하고 "자본 확충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렌 위원은 그러나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의 디폴트나 유로존 탈퇴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의 디폴트 불가피론에 반박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