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하나로 1위가 되기까지, 여성화 전문 쇼핑몰 '홀리가든'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9.23 12:33
“좋은 상품을 올리면 고객이 먼저 알아줍니다.”

여성화 전문 쇼핑몰 홀리가든(www.hollygarden.co.kr)은 스타일리쉬한 자체 제작 상품으로 여성화 쇼핑몰 부분 방문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쇼핑몰이다. 홀리가든을 운영 중인 홍애리(33), 김연성(38) 공동 대표는 자신 있게 직접 디자인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홍 대표가 쇼핑몰 창업을 결심한 건 웹디자이너 근무 시절. 조형과를 졸업한 그녀는 영화제작사에서 소품 담당 업무를 했고 쇼핑몰 웹디자이너로 근무도 했다. 그녀는 ”웹디자이너 근무 당시 잘 나가는 쇼핑몰을 보며 내가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 자신감 하나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초기 자본금 300만 원으로 쇼핑몰을 오픈한 홍 대표는 웹디자인과 영화 소품팀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쇼핑몰 촬영실 인테리어를 했다. 또 5년간의 웹디자인 경력을 살려 이미지 작업 역시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다.

쇼핑몰 운영하면서 홍 대표가 매우 힘들었던 부분은 자본. 그녀는 “최소의 자본으로 쇼핑몰을 오픈해서 초기에는 금전적으로 힘들었다.” 며 “상품판매금액이 즉시회수가 되지 않는 인터넷쇼핑몰의 특성 때문에 자금회전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홀리가든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믿었던 홍 대표는 가족의 도움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그녀는 “홀리가든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했다.” 며 “나를 믿고 투자한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상세한 상품 설명과 사진 부분에 많은 노력을 한다. MD는 직접 신발을 신어보고 자세한 착화감은 물론 고객이 사이즈 선택 시 필요한 팁까지 자세히 표시해 놓는다. 덕분에 사이즈 교환 요청은 타 쇼핑몰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홍대표는 “MD가 상품을 신고 불편한 신발은 1차적으로 걸러 판매하지 않는다.” 며 또 “모델이 직접 신고 찍은 사진과 의상스타일링컷을 자세히 올려 고객이 쇼핑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이런 홍대표의 노력으로 홀리가든은 국내 여성화 전문몰 방문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한 것이단골고객을 유치에 도움 된 것 같다.” 며 무엇보다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대표는 “자체 제작 신발 비중을 높여 장기적으로 100% 단독제작상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 며 또 “ 홀리가든을 브랜드화 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오프라인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 라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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