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예지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1.09.22 18:37
배우 예지원과 엄지원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22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996년 처음 영화제가 열린 이래 여성 투톱 사회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배우는 다음 달 6일 부산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함께 선다.

엄지원은 '똥개'에서의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해 '주홍글씨', '극장전', '가을로' 등 다양한 영화 작품과 브라운관에서 많은 활약을 펼쳐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부산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예지원은 지난 2008년 배우 조재현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올해는 개막식 사회자로서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달빛 길어올리기'와 미드나잇 패션 초청작 '더 킥'의 배우 자격으로도 부산을 찾는다.


예지원은 2002년 '생활의 발견'을 통해 주목을 받은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간 70개국 30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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