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정유주는 유산스 등 외화부채가 많아 원화약세시 외화 환산손실이 발생한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환율이 상승시 화학업체의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며 "100원 상승할 경우 OCI의 주당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17.2%, 호남석유화학이 5.7%, LG화학이 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화학업체는 원료인 나프타 대부분을 국내 정유사를 통해 조달하지만 달러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원재료의 달러 연동액 규모가 크지만 수출비중이 높아 원화약세시 영업이익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유주의 경우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 S-Oil이 14.9% 주당순이익이 떨어지고 SK이노베이션은 8.6%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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