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원화약세가 경쟁력에 보탬"-UBS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1.09.21 08:38
UBS증권은 현대차, 기아차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화 약세가 오히려 도움을 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UBS는 "최근 주가조정과 달리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약세를 보일 신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미국, 유럽시장에서도 판매약세 조짐이 나타나지 않아 이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릿수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재고는 지난달 1.9개월 수준으로 지난 5~6월 2개월보다 낮고 기아차도 1.7개월 가량으로 현재까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에 따라 미국시장 등에서 인센티브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UBS는 "원화가치가 대폭 하락하면서 이미 경쟁력을 갖춘 현대차, 기아차에 추가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부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펀더멘털이 견조한 데다 주가도 고점 대비 현대차가 17%, 기아차가 14% 조정을 받아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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