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원 도시발전환경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중국도시발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도시 소득은 농촌 소득보다 3.23배나 많아 세계에서 도농소득격차가 가장 컸다. 하지만 이는 2009년의 3.36:1보다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중국의 사회경제발전에 따라 앞으로 소득격차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도농간 소득격차가 2:1을 넘은 나라는 중국을 포함해 3개 국가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은 1.6:1보다 낮았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1.5:1 정도였다.
사회과학원 관계자는 △농촌 우대 △농민대상 보조금 △농민 세금감면 △농민 취업지원 △농민공(농촌 출신 근로자) 우대 등 중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도농간 소득격차는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의 ‘2011 농촌경제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주민 소득증가율이 1998년이후 처음으로 도시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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