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국세청 "금융거래 정보교환 강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1.09.20 12:00

한·싱가포르 국세청장회의 개최, 조세조약 발효 후 정보교환 힘쓰기로 합의

한국과 싱가포르 국세청이 역외탈세 근절을 위해 금융거래 정보교환을 강화키로 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사진)은 20일 서울에서 모제스 리 싱가포르 국세청장과 한·싱가포르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국내 세정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수평적 성실납세제도의 성과 및 전자세금계산서의 도입 등 국세청이 실시해 오고 있는 주요 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역외탈세 업무와 관련,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한·싱가포르 조세조약이 발효되면 양국 간 금융거래 정보교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상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양국 국세청은 지난 2007년 싱가포르에서 첫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 이후 올 2월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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