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휴림바이오셀 간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가시화

[i-point]국내 주요업체와 임상 제휴 협의

더벨|이 기사는 09월19일(11:4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휴림바이오셀은 간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림바이오셀은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간질환 세포 치료제 개발과제 수행업체로 지정돼 총 5년간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줄기세포 분리 배양기술을 인정받아 종근당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휴림바이오셀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과 제약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며 "이에 휴림바이오셀은 국내외 유수 제약업체및 관련 업체와의 임상·판매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림바이오셀에 따르면 간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시장 규모는 국내에서만 수천억원에 달해 개발 성공 시 엄청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휴림바이오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대로 자가줄기세포 유래 의약품에 대한 심사 규정이 완화되면 자가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취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어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림바이오셀은 지난해 코스닥 등록기업인 이디와의 지분 거래를 통해 이디 관계사로 편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