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위원회는 토마토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저축은행 7곳의 영업을 정지시켰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도 회사의 위기와 함께 해체 위기에 처하게 됐다.
김주택 골프단 팀장은 "아직 해체와 관련된 어떠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계약금은 이미 지급됐고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보험처리를 해 둔 상태이기에 당장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은 2007년 창단해 이승호(25)와 윤슬아(25)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평창에서 열리는 대회를 준비 중인 윤슬아는 “회사 사정이 안타깝지만 시즌 중이라 혼란스러워하는 것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선수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 계약한 윤슬아의 동생 윤정호(20)도 담담했다. 데뷔 첫해 계약한 회사가 위기에 빠졌지만 대회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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