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7곳 영업정지, 오늘 오후 공식발표

머니투데이 박재범 오상헌 박종진 기자 | 2011.09.18 11:07

16~17 경평위서 1곳 기사회생....퇴출 리스트 8개 중 7곳 문 닫을듯

부실 저축은행 7곳이 영업정지 대상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 2곳도 포함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임시 금융위를 열어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 미만이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경영개선명령 대상에 해당하는 저축은행 12곳 중 8곳을 영업정지 대상으로 압축하고 16~17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 저축은행 1곳이 증자 등 자구노력을 인정받아 영업정지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 대상은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 2곳, 1조원 이상 중대형 저축은행 3곳, 1조원 미만 중소형 저축은행 2곳 등 7개로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날 임시 금융위 간담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영업정지 대상을 확정한 후 오후 2시를 전후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을 닫는 저축은행은 이날 정오를 기해 영업정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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