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트남 몽즈엉 화력발전공사 계약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9.18 10:59

사업비 1.6조 규모 대형 프로젝트…2015년 8월 완공 예정

↑지난 15일(木)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 베트남 전력청 사옥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서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팜레탱(Pharm Le Thanh) 베트남 전력청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왼쪽에서 세번쨰)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초대형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이 발주한 14억6200만달러(한화 1조6088억원, 제세금 포함) 규모의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식을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시내 베트남 전력청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을 비롯해 팜레탱(Pharm Le Thanh) 베트남 전력청 사장, 베트남 산업부·재무부·건설부 주요 인사, 하찬호 주베트남대사 등이 참석했다.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는 하노이 북동쪽 250㎞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주 몽즈엉(Mong Duong)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기간은 46개월(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이 공사는 베트남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현재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와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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