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내집마련"…1억대 경매아파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9.19 06:34

[알짜경매브리핑]최저입찰가, 전세시세 수준 물건 줄줄이 입찰


이달 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매시장에 최저입찰가가 전세시세 수준인 아파트 물건이 줄줄이 나온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절대부족한 전셋집 찾기에 지친 수요자라면 1억원 초·중반대에 입찰이 가능한 경매아파트로 눈길을 돌려볼 만하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1차
19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7계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1차(장미아파트) 전용 39.96㎡ 입찰이 열린다. 이 물건은 15층 건물의 12층으로 방 3개, 욕실, 거실, 주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초감정가 2억1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1억3440만원이다. 이 단지 전세시세가 1억1000만원선인 만큼 3000만원 안팎만 보태면 입찰할 수 있는 셈이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올림픽대로, 양천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정곡초, 치현초, 방원중, 한서고 등 학교가 있다. 이마트, 김포공항스카이파크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경기 군포시 산본동 주공설악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3계에서는 27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 주공설악아파트 전용 49.89㎡ 경매가 진행된다. 이 물건은 25층 건물의 16층으로 방 2개, 욕실, 주방, 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초감정가는 1억8000만원.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단지 전셋값은 1억4000만원선으로 전세금에 소액만 더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수리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수리초·중·고 등 학교가 가깝다. 이마트, 원광대병원, 둔전공원, 군포시립중앙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형진아파트 전용 59.78㎡(감정가 2억원, 최저입찰가 1억6000만원)는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5계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전용 59.97㎡(감정가 2억원, 최저입찰가 1억4000만원)는 28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8계에서 각각 입찰이 열린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주공미래타운 전용 49.4㎡(감정가 1억6000만원, 최저입찰가 1억1200만원)는 28일 인천지방법원 경매10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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