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믿어보자 지표... 지수선물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9.15 21:07

다우 선물 0.49%↑... '20억불 손실' UBS, 개장전 거래서 9% 하락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지수선물이 상승세다.

유로존 우려가 다소 진정된데다 이날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뉴욕주 제조업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가 이전보다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선물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선물은 뉴욕시간 오전 7시47분 현재 전일대비 55포인트(0.49%) 올라 1만1229를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6.40포인트(0.54%) 상승한 1188.60을, 나스닥 지수선물은 17포인트(0.75%) 오른 2263.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로존, 특히 그리스에 대한 우려는 잦아드는 모양새다.

도이치뱅크의 짐 리드 투자전략가는 “전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전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확인했지만 거의 선택사항이 없었다는 점에서 리먼 브라더스 파산 3주년은 우울했다”며 “그리스와 유럽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나 즉각적인 금융시장의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트레이더의 미승인 거래로 2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UBS는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9%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홈데코 유통회사인 피어원 임포트는 개장전 거래에서 거의 6% 상승을 기록중이다. 피어원 임포트는 2회계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며 주당순이익(EPS)가 전년동기 12센트보다 2센트 많은 1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개장전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3분기 미국 가입자 예상치가 218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7월 전망치 2200만명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DVD 사용자 수도 이전 예상치 1500만명보다 감소한 1420만명으로 제시했다.

달러는 하락세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하락해 76.71을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3% 하락(달러대비 엔 상승)한 76.64엔달러를,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0% 상승(달러대비 유로 상승)한 1.3796달러/유로를 기록중이다.

달러 약세로 국제유가는 강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0.75% 상승한 배럴당 89.5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약세로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NYMEX 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1.05% 하락 온스당 1805.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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