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16일 중국 4000여개 극장서 개봉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9.15 19:31
한국 영화 '아저씨'가 1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다. 또 오는 30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도 중국에서 상영되는 등 한국영화 개봉이 늘어나고 있다.

김필정 영화진흥위원회 중국사무소장은 "'아저씨'가 중국 전역 4000여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주연인 원빈은 개봉 전날인 이날,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팬 미팅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관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나섰다.

중국 매체 기자들과 중국, 홍콩 등지에서 온 팬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CCTV 아나운서인 야오먀오 사회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원빈은 "'아저씨'가 중국 관객들을 만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중국관객들과 만나고 교류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저씨'가 액션영화라서 약 3개월간 무술감독과 무술연습을 했다"며 "무술연습도 중요했지만 어린 소녀와의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연기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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