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여자라서 더 잘할 수 있어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9.16 09:33
창업시장에서 여성 창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47.2%로 나타났다. 창업 중에도 외식업은 절반 이상인 60%를 여성이 점령하고 있다.

여성 창업자가 많아진 만큼 가정에서는 프로주부로, 사회에서는 성공한 사장님으로 통하는 여성들도 급증했다. 이들이 창업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템과의 궁합’으로 일축된다.

자신의 적성과 감각,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성공을 꾀한 것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의 공통점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운영이 편리하며 노동 강도가 세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카페, 퓨전 음식점, 테이크아웃 점이다.

한국형 델리숍 한스델리(www.hansdeli.com)는 성공한 여성 창업자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가맹점주의 50% 이상이 여성이고, 점주의 소개와 추천으로 창업에 도전해 성공한 점주도 상당수다.

깔끔한 인테리어, 낮은 노동강도 등 여성 창업자들이 선호할 만 한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그린색 계열의 밝은 인테리어는 한눈에 봐도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또 델리숍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과정이 매우 간단하다. 셀프서비스로 회전율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였다.

중대형 브랜드 중 커피&젤라또 전문점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는 토종 브랜드로 골드미스들이 선망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함께 판매해 계절에 의한 매출 편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브라운 계열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창업자의 품위도 살려준다.


본사의 시스템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어 창업 초보라도 열정만 있으면 거뜬히 운영할 수 있다. 지속적인 경영지도와 매장관리 시스템도 싱글족의 성공에 한 몫을 한다.

피자&치킨 전문점 중 피니치니(www.pinichini.co.kr)는 점포비를 제외하고 890만원에서 1,29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해 관심이 높다.

피니치니 본사는 탄탄한 가맹점 물류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이다. 가맹본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생산시스템과 물류네트워크로 가맹점은 낮은 원가에 식재료를 납품받을 수 있다.

매운족발 전문점 핫족(www.hotjok.co.kr) 은 본사 간편 조리시스템때문에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나 소비자들이 매운맛에 사로잡혀 재방문율이 높기 때문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선 직접 맛을 보고, 반응을 알아보는것도 중요하다.

이니야 정보철 대표는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아이템이 인기를 끈다”며 “여성들의 기호와 소비 패턴에 발맞춘 아이템이 결국 여성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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