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시티, 미래에셋맵스 리츠에 일부 매각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9.14 19:21
영등포역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서남권 최대 복합쇼핑몰 중 하나인 신도림역 '디큐브시티'가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매각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디에스아이리테일, 디에스아이호텔, 디에스아이오피스 등 3개 리츠가 영업인가 신청을 했다.

이 리츠는 각각 디큐브시티의 백화점, 호텔, 오피스 부문에 나눠 투자할 예정이다.

디큐브시티의 개발회사인 대성산업은 차입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디큐브시티를 법인화한 후 매각 작업을 벌여왔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리츠에 매각하게 됐다.

디큐브시티 인수 자금 8000억원 중 40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금융권 대출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기자본은 미래에셋맵스에서 2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000억원을 대성산업이 현물 출자하는 구조여서 대성산업도 소유권을 일부 갖게 된다.

현재 국토부에서 일부 보완을 요구했으며 인가 요건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통 2개월 남짓 걸리기 때문에 다음달 중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큐브시티는 대성산업이 2002년부터 착공한 주상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 호텔, 아트센터로 구성된 지하7층 지상 41층짜리 상업용 건물과 아파트 524가구가 들어선 51층 주거용 건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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