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ECOFIN 참석과 관련해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미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 당국의 우려를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이 지난 9~10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돌아온 지 며칠 안돼 다시 유럽행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참석, 광범위한 의견전달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가이트너 장관의 이번 유럽 방문이 별다른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유럽 당국자들과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차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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