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 경제 확신, 유럽시장 투자 지속할 것”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9.13 22:09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유럽 경제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유럽 시장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중국 외교부
중국 정부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제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유럽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13일 "중국은 유로 국가들이 당면한 채무위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원칙적인 입장'이라는 전제하에 "유럽 채무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금융, 무역, 경제를 안정시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유럽은 중국의 주요 대외 투자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유럽연합 국가들이 협력해 현재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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