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는 '고소득 제한, 중소득 보장, 저소득 제고'의 원칙 아래 '함께 부자 되기 계획'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 도시 내 지역간 및 빈부 계층간의 3대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득 수준이 낮은 보통 근로자의 연봉을 매년 평균 15% 정도 인상하고, 최고 소득층의 연봉이 보통 직원의 10배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에 지니계수를 0.35안팎으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지니계수는 재산 및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적을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는 것을 뜻하며 한사람에게 부와 소득이 집중된 최악의 상황엔 1을 나타낸다. 현재 중국의 지니계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0.45~0.5 수준으로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