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망은 광둥성 둥관(東莞)시의 신청스(新城市)호텔 엘리베이터가 19층에서 갑자기 추락해 2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0시30분쯤 이들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는 19층에서 8층까지 추락한 뒤 멈췄다가 다시 1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2명이 골절상을 당하는 등 탑승자 전원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피해자들은 "정원 13명인 엘리베이터에서 20명이 탑승했음에도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며 "철선이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엘리베이터는 '오티스'사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과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는 현재 해당 엘리베이터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을 정밀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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