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슈타르크 이사, 전격 사퇴…'시장 충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9.10 00:51

獨 출신 정책이사, 국채매입 반대 인물…악세 베버 이어 또 독일계 사퇴

위르겐 슈타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9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ECB는 이날 슈타르크 이사가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에게 개인적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슈타르크 이사는 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반대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관련한 갈등 때문에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슈타르크 이사의 사퇴 소식은 유럽 국가채무위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하락세를 나타내던 유럽 증시와 유로화 가치는 낙폭을 확대했다.


슈타르크 이사는 독일 출신으로 정책이사회의 6명 이사 중 한명이며 집행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독일 출신 정책이사가 사임한 것은 악셀 베버 전 분데스방크 총재가 올해 초 ECB의 국채 매입에 반대하며 사임한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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