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안보이는 전세난…새 입주아파트에 해법있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9.11 09:40

기존 단지보다 전세물건 넉넉…입주 초기엔 시세보다 싼 물건 구할수도

새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은 추석 연휴 이후 집들이하는 새 아파트에 눈길을 돌려볼 만하다. 신규 입주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전세물건이 넉넉한데다 잔금마련 등 자금사정이 급한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싼 값에 전셋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4만2152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안팎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전셋집 찾기가 수월한데다 단지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연내 입주예정인 수도권 각 지역의 주요 입주 단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자이'가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35층 5개동 총 708가구로 이뤄져 있다. 경기고, 휘문고 등 명문학군을 갖췄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올림픽대로 등도 가깝다. 지난 6월 16가구 일반분양에 736명이 신청, 평균 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중구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는 다음달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56∼149㎡ 총 945가구 규모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2/3에 달한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5.6호선 청구역이 이용이 가능하다. 왕십리뉴타운이 가까워 개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 '두산위브'(59∼145㎡ 1370가구, 11월)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52∼142㎡ 523가구, 11월)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46∼148㎡ 967가구, 12월) △중구 신당동 'e편한세상'(59∼178㎡ 895가구, 12월) 등도 연내 입주한다.




◇경기·인천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달 23일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15층 34개동 총 1753가구 규모 대단지다. 국도 1호선과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김포시 장기동 'KCC스위첸'은 11월 입주한다. 이 단지는 80∼81㎡ 총 1090가구 규모로 장기지구와 인접해 택지지구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경전철, 김포고속화도로 등도 가깝다. 김포시 양촌면 '우미린'(131∼156㎡ 1058가구, 10월), 수원시 이의동 '울트라참누리'(112∼232㎡ 1188가구, 12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단지다.

인천에선 서구 경서동 '청라한라비발디' 130∼171㎡ 992가구가 다음달 입주할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3연륙교 등 첨단도로시스템이 조성될 계획이이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호수공원, 골프장, 단독주택빌리지 등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남구 용현동 '엑슬루타워'(83∼173㎡ 630가구, 9월)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56∼142㎡ 765가구, 10월) △서구 경서동 '호반베르디움'(113∼114㎡ 620가구, 10월) 등도 연내 집들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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