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H공사, 첫ABS 주관사 선정 착수

더벨 한희연 기자 | 2011.09.14 07:13

thebell 리그테이블 기준 2010년 후 1000억원 이상 인수업체 대상

더벨|이 기사는 09월06일(17:2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스에이치(SH)공사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발행은 SH공사의 첫 번째 ABS다. 9월 중순 주관사가 선정되고 나면10월말 쯤 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SH공사는 올해 하반기 ABS 발행을 위해 주관사 선정공고를 냈다.

이번에 발행예정인 ABS는 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주택 분양관련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발행 예정규모는 6000억~1조원이며, 오는 10월말 쯤 발행될 계획이다.

주관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오는 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SH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제안서를 심사한 후 19일 최종 선정된 주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복수로 선정될 예정이지만 아직 최종 선정 업체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 은행법에 의한 은행 중, 머니투데이더벨 DCM 리그테이블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자산유동화증권 인수실적이 1000억원 이상인 업체이거나, 8월말 현재 2010년과 2011년 SH공사채권 및 기업어음(CP) 합산 인수실적이 1000억원인 업체면 제안서를 응모할 수 있다.

더벨 DCM리그테이블 기준으로 2011년 상반기 ABS 인수를 가장 많이 한 업체는 하나대투증권으로 9900억원을 인수했다.


대우증권(8679억원), SK증권(7700억원), 한국산업은행(5524억원), 한국투자증권(3283억원), 부국증권(2663억원), 우리투자증권(2450억원), KB투자증권(2396억원). 동양종합금융증권(2317억원), 신한금융투자(156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중에는 한국산업은행(1조4140억원)을 필두로 대우증권(1조2399억원), 현대증권(1조1206억원), 동양종금증권(9916억원), 신한금융투자(8774억원), KB투자증권(7512억원), 한국투자증권(6025억원), 우리투자증권(5862억원), 하나대투증권(4740억원), 부국증권(4683억원) 등이 비교적 ABS를 많이 인수했다.



주관사 제안서 평가는 기술평가 80점, 가격평가 20점을 더해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세부적으로 홍보전략 및 매각방안, 유동화 발행구조 및 부외처리여부, 발행비용 등의 항목에 각각 20점씩이 배정돼 있다.

각 평가항목별로 심사위원들이 부여한 점수를 합산, 총 심사위원수로 나눈 평균값으로 응모자의 점수가 매겨질 예정이다. 동일 점수가 2곳 이상이면 총액인수확약금액과 발행비용총액, 매각전략, 유동화 발행구조, 발행금리 항목별로 고득점 순으로 주관사가 선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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